[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SGA(049470)는 16일 게임 전문 개발사 티즈소프트(대표 최정태)와 게임개발과 해외퍼블리싱 등에 대한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SGA는 제휴를 통해 티즈소프트가 전략개발 중인 온라인?모바일 게임 등이 성공 론칭할 수 있도록 일체의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고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 퍼블리싱도 담당하게 된다.
또, 티즈소프트가 개발하는 게임 캐릭터 사업 등 지속적인 매출 활동에도 참여한다.
이번 사업 제휴는 SGA의 사업다각화를 위해 진행됐다.
SGA측은 "기존 보안솔루션 사업은 꾸준히 유지하면서 임베디드, 무선솔루션 사업에 집중하는 사업다각화에 나서 축적된 소프트웨어 사업 경험을 통해 한 단계 점프업(jump-up)을 위한 새로운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티즈소프트로서도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게임 보안 부분에서 SGA의 컨설팅을 통해 게임 유저들의 개인정보보호 문제를 해결하는 등 정보보안이 한층 강화된 게임을 개발, 운영이 가능해졌다.
은유진 SGA 대표이사는 "게임 소프트웨어는 보안과 함께 소프트웨어 사업의 양대 아이템이지만 그간 왕래가 흔치 않았던 것이 사실이지만 제휴를 통해 다양한 윈윈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보안솔루션을 결합한 온라인이나 모바일 게임 개발 뿐 아니라 티즈소프트 게임의 중국 론칭시 당사 중국 법인을 통한 퍼블리싱 등 양사 수익을 극대화하는 사업다각화를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5년 설립된 티즈소프트는 지난해 부산에 미래기술연구소와 개발스튜디오를 설립하며 입지를 탄탄히 다지고 있는 벤처 기업으로 최근에는 모바일 전용 게임 '사귀도'의 론칭 준비와 동시에 중국 등 해외 시장 개척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