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투자 전략
출연: 박옥희 연구원(IBK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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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장 투자전략 한 줄로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IBK투자증권 박옥희 연구원입니다. 미국 경기회복과 일본 엔화 약세에 주목하자는 의견입니다.
삼성증권 임수균 연구원은 모멘텀 부재로 코스피 상승 탄력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구요,
한양증권 임동락 연구원입니다. 수급 개선에 반등 연장이 예상된다, 펀더멘탈 여건 상 추세 상승은 제한될 것이라고 봤습니다.
현대증권 배성영 연구원입니다. 외국인 수급은 관망세다, 지수 추가는 상승 제한적이라는 의견입니다.
박옥희 연구원에게 이번주 증시 전망을 들업겠습니다.
연구원: 국내 증시는 이번 주 조정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휴기간 발표된 미시건대 소비심리지수와 경기선행지수가 호조를 기록하면서 미국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를 높인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하지만 국내 증시에는 호악재가 엇갈렸는데요, 엔/달러 환율이 103엔을 돌파했고,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외에도 주요 변수들은 중국 제조업지수, 일본 수출입, FOMC 의사록 등 입니다.
앵커: 이번주 증시 투자전략은 어떻게 세워볼까요?
연구원: 지난 주 증시가 2% 상승하면서 1990포인트선에 근접한 가운데 이번주 추가 상승을 견인할 재료가 뚜렷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차익실현성 매물이 출회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지수에 대한 투자보다는 종목 중심의 접근이 필요합니다.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 수익률이 나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또 향후 미국 지표들이 호조를 나타내면서 미국 경제개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경기민감주에도 매수로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앵커: 오늘 장 전망과 전략은 어떻게 세우고 계십니까?
전문가: 연휴 기간 동안 나온 호재와 악재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시장도 뚜렷한 방향성 없을 전망입니다.
미국 경제지표 호조는 분명 긍정적인 재료이지만 엔화 약세와 북한관련 리스크는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부정적인 재료입니다. 따라서 상승하기보다는 내려갈 것으로 보입니다.
또 21일 일본은행 금융정책위원회와 4월 수출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는데요. 일본은행이 일본 경기에 대해서 긍정적인 판단을 내리고 일본수출이 개선된다면 일본의 경기모멘텀이 부각되면서 외국인들의 한국 증시 투자 심리를 약화시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