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지금)연준 양적완화 지속 낙관론, 일제히 반등

입력 : 2013-05-21 오전 8:27:20
뉴욕 증시 마감
전화: 김선형 특파원(신한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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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마감 상황 소식 전해주시죠.
 
연구원: 뉴욕증시는 등락을 보이다가 3대지수가 모두 소폭 하락했습니다. 연일 최고치를 갱신했던 지수 부담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기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매물이 유입된 것이 지수의 추가 하락을 막은 하루였습니다.
 
최근 미국 경제 지표들의 개선으로 인해 연준의 양적완화 조치의 축소 논의가 큰 이슈인 가운데 오는 22일 상하원 합동경제위원회에 출석해 경기전망을 내놓을 예정인 벤 버냉키 연준의장의 연설에 증시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이 자리에서 그가 QE3의 종료나 축소에 대한 힌트를 줄 것으로 예상돼 그때까지 뉴욕 지수가 큰 움직임 없이 관망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했습니다.
 
한편 오늘 주가지수는 오전 중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특히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가 최고치를 넘는 등 상승하기도 했지만 오후에 차익실현매물이 유입되면서 3대 지수 모두 하락반전되는 장세를 연출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 금광, 태양광소매, 중국 IT업체 등은 상승한 반면 제약, 통신, 바이오, 운송, 엔터테인먼트 업종은 하락했습니다.
 
앵커: 증시 관련 이슈는 어떤 것들이 있었습니까?
 
연구원: 지난주 금요일 연준의 온건파 인사로 분류되는 샌프란시스코 연방은행의 존 윌리엄스 총재가 빠르면 올 여름 쯤에 양적완화가 축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한 것이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 바 있는데요,
 
오늘은 대표적인 매파 인사인 리쳐드 피셔 달라스 연방은행 총재가 급한 양적완화 조치 종료가 시장에 폭력이 될 것이지만 여전히 양적완화 축소에는 찬성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 투자 심리에 다소 부담을 줬습니다.
 
오늘 CNBC에 출연한 피셔 총재는 일단 연준이 국채 매입 조치는 유지하되, 모기지담보증권, 즉 MBS 매입부터 서서히 줄여나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그는 연준의 자산매입프로그램이 증시 부양에는 도움을 줬지만 실물경제 확장에는 효과를 발휘했는지는 확신이 없다면서 양적완화로 인해 풀린 저리의 자금들이 부자들을 더욱 부자로 만들었지만 보통 근로자들에게는 그만큼의 효과를 창출하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오늘 특징종목을 보겠습니다. 젊은 층에게 큰 인기가 있는 소셜블로그 사이트인 텀블러를 야후가 11억 달러에 인수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야후가 모바일 시장에서 입지를 구축하기 위해 이번 인수를 단행한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바클레이스가 매수를 추천함에 따라 인터넷 라디어 업체인 판도라미디어의 주가가 상승했습니다.
 
대형식료품업체인 캠블수프는 지난 분기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한 1억 8100만 달러, 주당 62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내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미국 최대 연기금인 캘리포니아주 공무원기금인 캘퍼스가 JP모간의 제이미다이몬 CEO가 이사회 회장을 겸직하는 것을 반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반도체업체 AMD는 UBS의 매수 추천을 받으면서 주가가 상승했습니다.
 
인터넷 보안업체인 웹센스는 사모펀드인 비스타 파트너에게 매각된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앵커: 이 밖에 주목해야할 경제지표와 일정에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연구원: 22일에는 4월 기존주택판매, 주간모기지신청, FOMC의사록이 발표됩니다.
 
23일에는 3월 주택가격지수, 주간고용지표, 24일에는 4월 내구재주문이 발표됩니다.
 
실적 발표는 21일 베스트바이, 오토존, 홈디포, 티제이엑스, 22일 스테이플즈, 타겟, 톨브라더스, 로우스, 엘브랜즈, 23일 달러트리, 게임스톱, 폴로랄프로렌, 갭, 크리스피크림도너츠, 24일 애버크롬비, 푸트라커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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