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21일 키움증권은
이수페타시스(007660)에 대해 중장기적인 호황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92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네트워크 장비 투자 사이클이 시작됐고 당사의 실적 개선 속도도 기대 이상"이라며 "스마트 모바일 단말기 중심의 자회사들의 이익기여가 본격화되고 있어 종합 폴리염화비페닐(PCB) 업체로서 강한 실적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137% 늘어난 148억원으로 사상 최대인 동시에 기존 추정치인 131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다. 아울러 수주의 선행성과 설비 투자 회복 사이클을 감안할 때 실적 호조에 대한 가시성과 지속성이 어느 때보다 높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새로운 목표주가는 2013년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1.5배를 적용했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지난해 무산됐던 해외 확장 진출을 통해 생산 능력 확대와 신규 고객 확보를 추구하겠다는 계획"이라며 "성장성과 수익성을 함께 개선시킬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