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하나은행 노사가 금융소비자 보호에 앞장서기로 함께 다짐했다.
◇하나은행은 20일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김종준 은행장(왼쪽 다섯번째)과 김창근 노조위원장(왼쪽 여섯번째)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소비자 권익보호 헌장' 선포식을 가지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하나은행)
하나은행은 20일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김종준 은행장과 김창근 노조위원장 및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가 함께하는 '금융소비자 권익보호 헌장' 선포식을 금융권 최초로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선포된 금융소비자 권익보호 헌장은 금융소비자의 권익을 침해하는 불건전 영업행위 및 불합리한 차별행위 방지, 불합리한 금융관행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김종준 은행장은 이날 선포식에서 "금융소비자보호를 선도하는 하나은행이 되기 위해서는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고객 중심의 업무와 고객의 권익을 보호하는 정도 영업의 마음 자세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창근 노조위원장은 "금융소비자보호가 고객과 우리 스스로를 보호해 준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새로운 변화의 흐름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하나은행은 매월 세 번째 주 수요일을 '건강한 금융, 검진의 날'로 정해 각 부실ㆍ점에서 스스로 완전판매를 점검하고 고객만족 우수사례를 전파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