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바른전자(064520)는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1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8% 감소했다고 21일 밝혔다.
기간중 매출은 510억원으로 전년수준을 유지했고, 당기순이익은 2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바른전자는 지난해 45억원 규모의 시설투자로 높아진 원가율 부담에도 불구하고 매출규모를 안정적으로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관계사 특별손실 등이 반영돼 큰 규모의 당기순손실이 발생한 직전 분기에 비해 리스크를 모두 해소한 경영환경 개선도 순이익의 흑자전환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바른전자 관계자는 "이번 분기 매출은 스마트폰과 블랙박스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며 필수 부품으로 급부상한 마이크로 SD카드 매출이 늘어난 것이 안정적인 매출 지속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며 "원가율과 글로벌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좀 더 확실한 매출 성장을 위한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바른전자는 기존 USB제품의 절반 크기에 불과한 마이크로 USB 2.0 제품, eMMC, 컬러 마이크로 SD카드 등 새로운 전략 상품을 대거 출시하며 관련 시장 점유율 확대를 통해 올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