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 정부소유 은행만 자본확충펀드 신청
이달 중순부터 가동 예정인 은행권 자본확충펀드에 일부 정부 소유 은행만 신청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우리은행과 광주은행 등 정부가 대주주인 우리금융소속 자회사들은 작년 말 BIS자기자본비율이 9% 미만으로 자본확충펀드의 지원을 받는 방안을 추진중입니다.
한편 우리은행도 2조원 규모의 하이브리드채권을 발행해 자본확충펀드에 넘기는 방식으로 7%중반의 BIS비율을 9%로 높인다는 방침입니다.
청년인턴 바늘구멍..재정부 24대1
정부가 도입한 단기직 청년인턴제도에도 지원자가 폭주하면서 청년 실업이 심각한 현상입을 보여줬습니다.
기획재정부의 접수된 행정인턴 원서를 분석한 결과 외국어와 홍보, 회계 등 5개 분야에서 18명 모집에 430명이 지원해 24: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특히 7명을 뽑는 경제, 통계 부문에는 236명이 몰려 34:1이었고, 재정부 홈페이지에 실린 채용 공고에 1만2000명 가량이 조회를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LG, 휴대폰 판매 목표 달성 관심
지난해 세계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승승장구한 국내 휴대전화 제조업체들이 연간 판매 목표를 달성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특히 휴대전화가 작년 반도체를 제치고 정보기술 제품 가운데 수출 1위에 등극함에 따라 양사의 목표 달성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금까지 전래없던 연간 2억대 판매를 최초로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LG전자도 목표로 세웠던 연간 1억대를 이미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제2롯데월드 관련주 ‘쑥쑥’
정부가 제2 롯데월드 신축을 사실상 허용하기로 방침을 정함에 따라 수혜 예상주들의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이틀째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중앙디자인과 시공테크등 제2 롯데월드 관련주들은 오늘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중이며 고려개발도 2.01%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의 경기 부양책에 따른 이 같은 상승세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지만 향후 사업자 선정과 투자자 모집 등 절차가 남아 있어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