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미래 예측은 인류의 탄생과 함께할 정도로 오랜 역사를 가진다. 그러나 지난 2008년 발생한 글로벌위기는 미래에 대한 일반적 예상을 완전히 바꿔버렸다"
홍성국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장겸 미래설계연구소장(
그림)은 21일 "저금리 시대에는 상호 연결성 중심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과잉부채로부터 파생된 21세기 경제는 고령화·인구감소, 저성장·저투자, 저금리 고착화, 탈세계화·국가자본주의라는 결과를 낳았다.
고령화·인구감소와 저성장·저투자는 또 다시 과잉부채라는 재앙을 몰고 온다.
홍 센터장은 "미래를 준비할 때 환경 요인으로 자신의 노후나 저금리 등 단순 변수로 판단하면 안된다"며 "사회의 모든 분야가 과거와 완전히 달라지고 있고 달라진 것은 상호 연결돼 있기 때문에 폭넓은 통섭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나와있는 노후 설계는 거의 틀릴 가능성이 높다"며 "노후준비, 저금리 대책도 현재의 시각보다는 10년 후 세상의 변화를 예상해서 대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홍 센터장은 오는 22일 오후 7시30분 서울 마포구 이토마토빌딩 아르떼홀에서 '저금리를 이기는 힘'을 주제로 열리는 세대공감 토크파티 '해피 투모로우'에 출연해 '당신의 미래, 무엇을 준비할 것인가'를 강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