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보다 적게 나타나며 고용시장의 지속적인 개선 신호를 보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2만3000건 감소한 34만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사전 전망치 34만5000건을 하회하는 수치다.
앞서 발표된 전주의 신청 건수는 36만건에서 36만3000건으로 수정됐다.
변동성이 적은 4주 평균 청구 건수는 33만9500건으로 집계됐다. 전주의 34만건에서 500건 가량 감소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날의 지표를 통해 미국 경제가 정치적인 불확실성 속에서도 꾸준히 개선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칼 리카도나 도이치뱅크 선임이코노미스트는 "우리는 현재 올바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33만건 이하로 떨어질 경우 하반기 경기 회복 전망은 더욱 분명해 질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