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봄이기자] 성산종합건설은 경기도 김포시 구래동에서 경서프라자 상가를 분양 중이다. 대지면적 764㎡, 연면적 7214㎡로 지하 3층~지상 10층 1개동 규모다. 46개 점포로 구성된 경서프라자는 올해 8월 준공될 예정이다.

 

 

경서프라자가 들어서는 김포한강신도시 C지구는 2만7000여 가구 규모의 택지지구로 현재 1만여 가구가 입주했거나 입주 중이다. 대표적인 집객시설인 이마트의 예정 부지와 인접해 있다. 공원부지와도 맞닿아 있어 우수한 간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2018년 완공 예정인 김포 도시철도가 개통하면 C지구 일대 상권가치는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포 도시철도는 지하철 5·9호선 김포공항역과 연계되는 신설노선으로 이 노선을 이용하면 김포한강신도시에서 여의도를 거쳐 강남권까지 1시간 내외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지상 1층~10층에 걸쳐 조성되는 경서프라자 상가는 공원부지와 이마트 방향으로 ㄱ자 형태로 배치된다. 후면 상가가 없도록 배치해 노출효과와 점포 효용성을 높였다.

 

3.3㎡당 분양가는 ▲1층 2800만~31000만원대 ▲2층 900만원대 ▲3층 750만원대 ▲4층 650만원대 ▲5층~10층 550만원대다. 1층은 전용 11~25㎡ 7개 상가로 구성됐으며 2층은 전용 140㎡ 1개 상가, 3층~10층은 전용 37~47㎡ 상가 3개로 설계했다.

 

비교 상권으로는 한강신도시 장기지구, 파주 운정신도시가 있다. 한강신도시 장기지구 내 숭문프라자는 1층 전용 13㎡ 상가가 보증금 1억, 월 임대료 440만원 정도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으며 파주 운정신도시 이마트와 맞닿아 있는 한울프라자 1층 상가(60㎡) 시세는 보증금 1억, 월 임대료 550만원대다.

 

유영상 분양닷컴 소장은 "장기지구, 운정신도시 상가와 비교해 예상 임대수익률을 산출할 수 있다"며 "경서프라자가 들어서는 김포한강신도시 C지구는 병원, 학원 등 필수상가가 크게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에 독점적 상권 장악이 가능한 곳"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