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일반인을 스타로 양성하는 오디션 프로그램 평가단처럼 미래부 정책을 스타 정책으로 양성하는 외부 전문가 평가단이 꾸려진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24일 과천 미래부 대회의실에서 자체평가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제1기 자체평가위원 위촉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미래부는 이날 이신두
(사진)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를 위원장으로 위촉하고, 과학과 정보통신 분야 전문가 29명을 평가위원으로 선정했다.
이신두 위원장은 LCD의 선구자로 불리는데 인공홍채 기술을 개발해 IT, BT 융합을 앞장섰다.
최문기 미래부 장관은 위촉식에서 "평가위원들이 오랜기간 현장에서 보고 겪은 소중한 경험과 지식이 자양분이 되어, 미래부의 정책역량이 한층 강화되는 중요한 시작점이 오늘"이라며 "앞으로 SW, 콘텐츠 등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산업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신두 위원장은 "위원회가 미래부에 기대하는 현장의 요구사항을 바로 부처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창구 역할을 함으로써 정책성과가 제대로 달성되도록 자체평가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체평가위원회는 정부업무평가기본법 제14조에 따라 미래부의 주요정책, 행정관리 역량(인사, 정보화 등), 재정사업 등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정책 결과를 되돌릴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위원회는 창조경제, 과학, 정보통신 등의 분야에 따라 6개 소위원회로 분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