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외신 브리핑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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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혼조세..5주 만에 '하락' - 마켓워치
4주 연속 랠리를 이어가던 뉴욕증시가 주간기준으로 5주 만에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이 소식 마켓워치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24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지난주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의 양적완화 정책 축소에 대한 우려로 5주 만에 하락했습니다.
내구재 주문이 증가하는 등 경제지표는 호조를 보였지만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우려는 여전했습니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 대비 0.06% 오른 1만5303.10으로 거래를 마쳤고 S&P500 지수는 0.06% 내린 1649.60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지난주 일본 증시의 폭락도 지난주 뉴욕증시 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됐습니다. 또 차익실현을 위한 매도세의 영향도 있었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마이클 요시카미 데스티네이션 웰스매니지먼트 최고경영자(CEO)는 "투자자들이 향후 연준의 행보를 어떻게 추측하느냐에 따라 증시가 밀고 당기는 시나리오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BoA, 40개 지점 매각 추진 - 블룸버그
미국 2위 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뉴욕, 펜실베니아 등 40개 지점의 매각을 추진한다는 소식입니다. 관련 내용 블룸버그 통해서 살펴보겠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24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인구가 많은 대도시 지점 경영에 더욱 집중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유동인구가 적은 지역의 지점을 매각한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이들 40개 지점은 약 10억달러의 예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매각 가격은 지점당 2000~3000만달러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버트 엘리 은행컨설턴트는 "시장에서 철수시키는 지점들은 큰 성장을 해오지 않았으며 대형 은행으로서 큰 역할을 해오지 못했었다"며 "지점을 매입하겠다는 투자자가 많지 않아 판매 프리미엄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매각과 관련해서는 펜실베니아의 FNB와 커뮤니티뱅크시스템, 내셔널펜뱅크셰어 등의 은행들이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美 지난달 소비지출 큰 변동 없을 것 - 블룸버그
이번 주에는 미국의 소비지표가 잇달아 발표될 예정입니다. 소비자지표와 주택시장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증시의 반등도 기대됩니다. 이 소식 블룸버그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26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번 주에 발표될 지난달 소비자지출은 휘발유 가격과 전기세의 하락으로 저축은 늘지만 지출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는 31일 미국 상무부가 발표할 지난달 미국의 개인 소비는 3월의 0.2% 증가와 비슷하게 0.1% 증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또 주택가치는 주택수요 증가로 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주택시장의 호조와 원유 가격 하락이 가계 금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풀이됐습니다.
조나단 배슬 크레딧스위스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시장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돼 가고 있다"며 "그러나 주택수요 증가에 공급이 뒷받침되지 않아 주택가격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