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7일
유진테크(084370)에 대해 하반기부터 수주 모멘텀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의 2만80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영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하반기부터 20나노미터급 D램과 10나노미터급 낸드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예전과 달리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투자가 집중되면서 수주 모멘텀이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삼성전자는 중국 시안 공장에 필요한 장비를 발주할 계획"이라며 "25나노미터 D램의 비중을 확대하기 위한 투자도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유진테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15.1%, 5.4% 증가한 1936억원, 56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이 회사가 신규 비메모리 전용 장비(SEG)의 판매를 개시한다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장비를 판매하는 과정에서 신규 해외 고객사가 확보될 가능성에도 주목해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