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정화기자]유가증권시장이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0.5% 인하했지만 기준금리 인하의 효과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기관을 중심으로 한 매도세가 나오며 하락 반전했다.
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오전 10시 20분 기준 25.53p 하락한 1180.17을 기록, 2%대의 하락세를 나타내며 하락폭이 커지는 모습이다.
코스닥시장에서 코스닥지수는 0.92p오른 355.60을 기록해 보합세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혼조세를 띄며 소폭의 매수와 매도를 오가는 가운데 25억원의 순매도를 기록 중이고 개인은 1874억원의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반면 기관이 1911억원, 투신이 1711억원의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프로그램에서는 919억원의 매도우위 물량들이 나오고 있다.
같은 시각대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장 시작 상승 출발했던 대부분의 업종들이 하락세로 돌아서 전 업종이 하락 중이다.
철강금속업종이 4.04%의 가장 높은 하락률을 기록 중이고 건설업이 3.52% 하락하며 금리인하에도 불구하고 수혜를 받지 못하는 모습이다.
은행, 보험, 금융업 등 금융관련업종들도 2%에 이르는 하락세를 보이며 금리인하의 호재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은 업종 별로 등락이 엇갈리는 가운데 인터넷과 IT관련업종들이 강보합세를 기록 중이다.
반면 건설업종이 2.5%의 가장 높은 하락률을 나타내고 있고 비금속과 방송서비스업종도 1%대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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