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이 미국 보스턴대학교(Boston University)의 공식 초청을 받아 창조경영 이론 정립에 참여한다. 미국 보스턴대는 올해 경영대학 창립 100주년 기념으로 이승한 회장을 초빙교수 겸 Executive in Residence(EIR) 자격으로 초청해 새로운 창조경영이론을 연구하는 라운드테이블을 다음달부터 100일 동안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미국 보스턴 대학과 함께 하는 이번 연구는 단순한 케이스 스터디 수준을 넘어 미국의 경영 석학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이 회장의 경영이론과 혁신시스템, 홈플러스 성공사례 등을 분석해 경영이론을 정립하는 프로젝트다.

 

연구의 핵심 키워드는 '창조'와 '통합'으로 ▲창조경영체계 비전하우스(The Vision House; New Management Frame) ▲미래의 리더십과 변화(Human Leadership & Changes) ▲구조화된 사회공헌모델(Structured Social Contribution Model) ▲디지털시대 유통의 미래(Retail, The Future in Digital Society) ▲비유의 경영(Management by Metaphor) 등 총 5개 분야로 이뤄진다.

 

올해 연말 완성되는 경영이론은 보스턴대 MBA 프로그램은 물론 전 세계 14개국 테스코그룹 리더들을 교육하는 자료로 활용되며 세계 최초의 홈플러스 가상 스토어에 관한 내용은 오는 9월 보스턴대 경영학 교재로 출간된다.

 

이 회장은 이번 연구를 시작으로 창조경영 구루(Guru)이자 글로벌 사회공헌모델 창시자로서의 '제2의 가치'에 본격적으로 도전해 창조적 경영이론과 전략적 사회공헌모델 연구, 미래 사회적 인재양성 등에 매진할 계획이다.

 

또한 이를 창조경제 실현의 밑거름으로 활용해 중소기업 창업과 경영성과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는 것과 동시에 한국의 고유한 경영이론과 실제를 제3세계와 선진국에도 수출해 K-edu의 장을 열 예정이다.

 

이승한 회장은 "우리나라 제조업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상품이 많은 것처럼 경영이론과 콘텐츠, 사회공헌과 인재양성 분야에서도 세계 최고의 'Made in Korea'를 만들어 국격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