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재의 창원 LG 선수 시절 모습(오른쪽). (사진제공=KBL)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이민재가 KT 유니폼을 입게 됐다.
프로농구 부산 KT 소닉붐은 창원 LG 세이커스로부터 가드 이민재(26)를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
2010년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2라운드 6순위로 지명받아 서울 SK 유니폼을 입었던 이민재는 2011년 6월 LG로 트레이드됐다.
이민재는 프로 무대에서 3시즌을 뛰면서 평균 5.2득점, 1.0리바운드, 0.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7경기를 뛰며 평균 2.0득점, 0.7리바운드의 성적을 냈다.
지난 시즌이 끝난 후 자유계약선수(FA)가 된 이민재는 LG와 1년, 연봉 4000만원에 계약을 맺은 후 사인 앤드 트레이드 방식을 통해 KT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민재는 KT 구단을 통해 "KT에서 영입을 해줘 대단히 감사하다. 새롭게 시작한다는 각오로 뛰겠다"며 "올 시즌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로써 부산 KT는 이번 시즌의 자유계약선수(FA) 대상자 중 조성민과 재계약했고, 김우람과 이민재를 영입하며 전력보강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