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미구엘 카브레라와 도모닉 브라운이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은 4일 오전(한국시각) 지난 5월에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와 신인을 선정하는 '5월의 선수상'과 '5월의 신인상'을 발표했다.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타격 3관왕에 오르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내야수 미구엘 카브레라(30·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아메리칸리그(AL) 이달의 선수에 뽑혔다.
카브레라는 한달 동안 홈런 12개, 2루타 9개를 비롯 116타수 44안타를 기록하며 3할7푼9리의 맹타를 휘둘렀다. 그의 '12홈런'은 지난 1968년 윌리 호튼이 세운 팀 한 달 최다 홈런과 타이를 이룬다.
이달의 투수로는 AL에서 제이슨 바르가스(30·LA 에인절스)이, NL에서 패트릭 코빈(24·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이 이름을 올렸다.
이달의 신인으로는 AL에서 네이트 프라이먼(27·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이, NL에서 에반 개티스(27·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선정됐다.
'LA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은 지난달 5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3승 1패, 평균자책점 2.38을 거뒀고 서부지구 최하위인 팀 상황에도 완투승을 거두는 등 맹활약을 펼쳤지만 개티스에 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