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한전기술(052690)이 원전납품비리와 관련이 없어 해외 원전 수주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에 주가가 5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4일 오전 9시15분 현재 한전기술 주가는 전거래일 보다 1900원(2.44%) 오른 7만9700원에 거래 중이다.
한전기술은 지난 16일 9만4000원에서 꾸준히 하락해 보름만에 15%넘게 주가가 빠졌다.
이에 대해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하락은 원전납품비리 및 코트디부아르 설계·구매·시공(EPC) 수주 지연 영향 때문인데 다소 과도하다"며 "한전기술은 기자재 납품 기준서만 제공할 뿐, 이번 사건과 연관된 사항 및 책임이 없다"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해외 원전수주 계획에도 차질이 없을 것"이라며 "올해는 2010년 이후 역대 최대규모인 1조1000억원 이상의 수주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