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유럽연합(EU) 동부 최대 경제국인 폴란드가 장기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치로 낮췄다.
5일(현지시간) 폴란드 중앙은행은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3.0%에서 0.25% 포인트 인하한 2.75%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와 정확하게 일치하는 수치다.
폴란드 중앙은행은 지난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00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데다 물가상승률도 둔화하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윌리엄 잭슨 캐피탈이코노믹스 전문가는 "폴란드 경제가 향후 18개월 동안 연속으로 침체국면을 이어가고 물가상승률은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자 당국자들이 금리를 내리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