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7일 중국 증시는 7거래일만의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0.15포인트(0.01%) 오른 2242.26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6거래일 연속 하락한 데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5월 주요 경제지표와 2분기 기업 실적 발표에 대한 관망심리가 지수의 뚜렷한 움직임을 가로막고 있다.
중국 정부는 8일에 5월의 무역수지를, 9일에 산업생산, 소매판매, 소비자물가지수(CPI) 등을 발표한다.
업종별로는 전반적으로 양호한 가운데 강서구리(0.83%), 유주석탄채광(0.21%) 등 광산주와 중국선박개발(0.49%), 중원항운(0.29%) 등 해운주가 강세다.
중국은행(0.34%), 공상은행(0.48%) 등 은행주와 중국남방항공(0.59%), 동방항공(0.33%) 등 항공주도 양호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화능국제전력(0.48%), 국전전력개발(0.38%) 등 유틸리티 업종도 전일 하락을 딛고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반면 상하이자동차(0.72%), 강회자동차(-0.37%) 등 자동차주와 해양석유공정(0.26%), 중국석유화학(-0.45%) 등 정유주는 혼조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