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세븐일레븐은 비씨카드에 이어 롯데, 신한 등 주요 카드사와 추가 업무 제휴를 맺고 특정 요일에 50%를 할인하는 행사를 확대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된 카드사는 롯데카드로 오는 8월까지 매주 목요일 비타민워터 5종과 나뚜르 아이스크림 15종을 구매 시 50%를 할인해준다.
앞서 지난 4월부터 세븐일레븐은 매주 수요일 도시락, 김밥, 샌드위치 등 주요 푸드 상품 6종을 비씨카드로 결제 시 50% 할인하는 '비씨데이' 행사를 진행 중이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달 비씨데이 행사 상품의 매출은 3월보다 46.4% 증가했고 요일별 매출 지수도 수요일이 121.4로 다른 요일보다 최대 34.2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이처럼 비씨데이 행사가 호응을 얻어 지난달부터는 '신한카드데이'를 선보이고 매주 화요일 아이스커피 35종을 신한카드로 2000원 이상 결제 시 반값을 할인하고 있다.
아이스커피는 신한카드 할인행사와 함께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서 지난 4일 매출이 전주와 비교해 78.3% 상승하는 등 높은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모든 카드 할인행사는 통신사(올레클럽) 제휴카드와 15% 할인을 중복으로 적용할 수 있어 최초 가격보다 57.5% 할인해 구매할 수 있다.
김우현 세븐일레븐 마케팅팀장은 "경기 불황에 소비 심리가 많이 위축돼 있다"며 "반값 할인 행사로 소비도 활성화시키고 고객 만족도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카드사 제휴 할인행사 이미지. (사진제공=세븐일레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