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GS25는 전국 점포에서 알뜰폰 총 6종을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전국에서 판매하는 알뜰폰은 지난 4월 선보인 프리피아 '세컨드폰'(8만4900원), 이번에 도입한 'LG프리스타일'과 '팬택 캔유XOXO'(이상 3만5000원), 스마트폰 '아이리버 울랄라5'(27만8000원) 등 4종과 이달 중 판매 예정인 '아이리버 울랄라1'과 '리스타일폰' 등 총6종이다.
GS25는 그동안 전용 매대를 구성한 500여개 점포에서 알뜰폰을 판매해 왔으며 공급 채널을 다양화해 전국 단위 판매망을 구성했다.
LG유플러스(032640)와의 협의로 'LG프리스타일'과 '팬택 캔유XOXO'를 대량으로 공급받아 오프라인 판매처로는 최초로 7000여개 매장에서 선보일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들 모델은 기간통신사업자인 LG유플러스와 중소MVNO사업자인 프리텔레콤이 상품 공급을 담당하고 GS25에서는 전국 단위로 판매해 기간통신사업자, 알뜰폰 사업자(MVNO), 유통채널이 상생할 수 있는 알뜰폰 운영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GS25에서 판매하는 단말기는 기본요금 4500원부터 다양한 요금제로 약정 없이 개통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GS25 홈페이지(http://gs25.gsretail.com)와 프리텔레콤(http://www.freet.co.kr), 에버그린모바일(http://www.egmobile.co.kr) 등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성수 GS리테일 MD개발팀 과장은 "한 달 기본요금이 4500원부터 시작하는 알뜰폰은 통화량이 많지 않은 고객의 통신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전국 점포에서의 판매를 확대해 고객이 쉽고 편리하게 만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GS25는 지난 2월 알뜰폰 판매를 시작해 현재까지 총 1만여대를 판매하며 필요한 고객이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앞으로 점포에서 직접 개통할 수 있는 휴대폰 개통 디바이스 '멀티미디어 키오스크(MMK)'를 운영하고 편의점에서 구매한 통신상품(유심, 단말기)을 현장에서 개통할 수 있도록 준비해 기존의 온라인 중심의 알뜰폰 개통 서비스를 단순화할 계획이다.
(사진제공=GS리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