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삼성전자가 외국계 증권사의 긍정적전망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13일 오전 9시 27분 현재 전일보다 8000원(1.63%)내린 48만 1500원에 거래되며 나흘 연속 하락하고 있다.
어닝시즌을 앞두고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UBS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단기전망은 추가로 악화될 수 있으나 장기적으론 회복할 수 있다며 목표주가를 47만원에서 50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UBS증권은 "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추가로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장기적으로는 성공이 보장돼 있고 2010년 이후 설비투자에 따른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긍정적 전망을 제시했다.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 역시 삼성전자의 실적이 바닥을 찍었다는 긍정적 전망을 제시했다.
삼성전자가 지난 4분기에 이어 올 1분기에도 적자를 낼것으로 보이나 최근 메모리와 LCD 가격이 상승하는 점을 고려하면 지난 4분기실적이 바닥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따라서 CS증권은 삼성전자가 1분기까지는 적자를 낸뒤 2분기 부터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52만원으로 유지했다.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