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 재취업훈련 기회 '활짝'

노동부 2월부터 '경력단절여성 특화훈련'

입력 : 2009-01-13 오후 1:24:12
[뉴스토마토 이원석기자] 결혼·출산·육아 등을 이유로 직장을 그만두고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른바 '경력 단절' 여성들을 위한 다양한 직업훈련 과정이 제공된다.
 
노동부는 올해 신규사업으로 실시되는 '경력단절여성 특화 훈련프로그램'을 오는 2월부터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훈련프로그램의 예산은 70억원, 훈련인원은 5138명으로 예상된다.
 
1월말까지 공공·민간 직업훈련기관과 여성인력개발센터, 여성회관 등 여성 단체를 대상으로 훈련과정을 공모, 2월 중 훈련기관을 선정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노동부는 이번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신규 훈련 제공 기관의 진입장벽을 완화하는 것은 물론 기존 방식 외의 새로운 훈련방식도 적극 수용하기로 했다.
 
경력단절여성 특화훈련은 우리나라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이 OECD 국가 중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고, 특히 30~40대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이 20대 여성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는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최기동 노동부 여성고용과장은 "경력단절여성 특화훈련 프로그램과 '여성 새로 일하기센터'사업, '유휴간호사 재취업 촉진방안'을 연계 운영함으로써 인력난 해소에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이원석 기자 brick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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