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수출입물가 동반 하락..환율 하락 영향

전월 대비 1.8%↓..전년 동월 대비 9.6%↓

입력 : 2013-06-12 오전 6:00:00
[뉴스토마토 이종용기자] 유가 및 환율 하락 등의 영향으로 5월 수출물가와 수입물가가 동반 하락했다.
 
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3년 5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5월 수입물가는 유가 및 환율 하락 등의 영향으로 전월 대비 1.8% 하락했다.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선 9.6% 하락했다.
 
한은에 따르면 두바이유가는 지난달 월평균 101.69달러(배럴당)에 거래됐으나 5월에는 평균 100.34달러에 거래되며 전월대비 1.3%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 평균 1121.83원에 거래됐으나 이달에는 1110.67원에 거래되며 전월대비 1.0% 평가 절하됐다.
 
품목별로 원재료는 옥수수, 커피 등 농림수산품과 원유, 아연광석 등 광산품이 내리면서 전월대비 1.8% 하락했다.
 
중간재는 비철금속괴 및 1차제품, 일반기계제품 등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1.9% 하락했다. 자본재와 소비재도 전월대비 각각 1.7%, 1.4% 하락했다.
 
4월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1.0% 하락했다.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선 5.9% 하락했다. 품목별로는 농림수산품이 전월대비 1.7% 내려갔으며, 공산품은 통신·영상·음향기기가 올랐으나 제1차금속제품 및 화학제품 등이 내리면서 전월대비 0.9%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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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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