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방통위 사전동의 거쳐 현대HCN포항방송 재허가

정부조직개편 이후 첫 사례

입력 : 2013-06-12 오전 6:00:00
[뉴스토마토 조아름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사전동의를 거쳐 종합유선방송사업자(현대HCN포항방송) 재허가 절차를 차질없이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올해 허가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현대HCN포항방송에 대해 ‘조건부 재허가’를 확정하고 이날 해당 사업자에 결과를 통보했다.
 
이번 재허가는 지난 3월 정부조직개편에 따라 SO·위성방송·중계유선방송의 허가, 재허가, 변경허가 권한이 미래창조과학부로 이관되고 허가 등 여부에 대해서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사전 동의를 받도록 제도화된 이후 최초 사례다.
 
미래부는 전문심사에서 현대HCN포항방송이 재허가 기준 점수인 650점 이상을 획득했으나, 디지털 전환율 목표가 다소 미흡해 이를 보완하도록 하는 등의 조건을 걸고 지난 5월 20일 방송통신위원회에 재허가 동의를 요청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5일 '지역채널의 자체제작에 관한 계획을 보완하여 미래창조과학부에 제출할 것'을 재허가 조건으로 추가해 재허가에 동의하였다.
 
미래부는 방송통신위원회가 추가로 제시한 조건을 반영해 해당 사업자에게 재허가 결과를 통보했다.
 
미래부 관계자는 "정부조직 개편 이후 최초의 SO 재허가 업무가 방송통신위원회의 사전 동의 절차를 거쳐 기한내 차질없이 완료됐다"며 "향후에도 사전 동의 절차의 원활한 운영을 통해 유료방송 허가 등 업무의 처리가 차질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방송통신위원회와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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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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