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브리핑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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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4월 신규 일자리 감소 - 블룸버그
미국의 지난 4월 신규 일자리가 감소했습니다. 미국 정부가 지난 3월 시행한 시퀘스터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이 소식 블룸버그 보돕니다.
지난 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노동부는 지난 4월 신규 일자리 수가 전월 대비 11만8000개 감소한 376만개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3월 미국 정부가 재정지출을 삭감하는 장치인 '시퀘스터'를 시행하면서 경제 성장이 둔화됐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정책담당자들은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하기 전에 실업률이 하락하고 고용 증가세는 유지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조 라보르그나 도이체뱅크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시퀘스터 여파로 경기 회복세가 둔화됐지만 올 2분기에는 그 영향력도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美 5월 소기업 낙관지수 1년 만에 최고 - 마켓워치
지난달 미국의 소기업 낙관지수가 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상승했습니다. 이 소식 마켓워치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11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전미자영업연맹(NFIB)은 5월 소기업 낙관지수가 94.4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월 대비 2.3포인트 오른 수치로 경기 침체 이래로 두 번째로 높은 기록입니다.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의견이 10포인트 오르면서 비즈니스 여건 기대지수는 마이너스(-) 5%를 기록했고 10개의 심사 요소 중 무려 8개가 이번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즈니스에서 가장 큰 문제로 꼽히는 것들에 대한 질문에서는 24%가 세금이라고 답했고, 23%는 각종 규제와 관료적 형식주의, 16%는 매출 부진, 2%는 대출 부담 등이라고 대답했습니다.
윌리엄 던켈버그 NFIB 수석이코노미스트는 "향후 경제에 대한 비관론이 완화되고 있다"며 "동시에 신규 고용지수는 1%포인트 하락해 5개월 연속 상승세에 제동을 걸었다"고 말했습니다.
▶美 4월 도매재고 0.2% ▲..예상 부합 - 로이터
지난 4월 미국의 도매재고가 소폭 증가했습니다. 올해 2분기 경제 성장에는 큰 기여를 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이 소식 로이터 보돕니다.
간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지난 4월 도매재고가 예상에 부합하는 전월 대비 0.2% 증가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재고량은 국내총생산(GDP)을 변화시키는 핵심적인 구성요소로 이번 도매재고는 자동차를 제외하면 변화가 없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자동차 재고는 1.9% 늘어나 2011년 12월 이후 최대 증가율을 보였고, 4월 석유재고는 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4월 도매판매는 0.5% 늘어났습니다. 앞서 3월에는 1.4% 줄어들었었습니다.
그 밖에도 4월 재고판매비율은 전월의 1.22개월에서 1.21개월로 소폭 하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