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글로벌 외식 체인인 KFC, 피자헛 등의 모기업 얌브랜드의 중국 매출이 감소세를 이어갔다. 신종 조류 인플루엔자(AI)의 여파에서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11일(현지시간) 얌브랜드는 지난달 중국의 동일점포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9% 감소했다고 밝혔다.
전달의 29% 감소보다는 다소 나아진 것으로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브랜드별로는 닭을 주 메뉴로 하는 KFC의 매출이 25% 줄었다. 역시 전달의 36% 감소보다는 양호했다.
잭 루소 에드워드존스 애널리스트는 "매출 감소세가 점차 완화되고 있다"며 "신종 AI 관련 소식이 점차 뜸해질 수록 매출에 미치는 영향도 줄어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중국은 얌브랜드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