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뉴스를 읽어주는 여자
진행: 최하나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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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커지는 싱글슈머
▶한국경제: 신규 취업자 다시 30만명대 밑돌아
▶헤럴드경제: 행복주택 공청회, 주민 반발로 파행
▶이데일리: 삼성경제연구소 "우리나라 직장인 행복도 55점"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서울경제의 보도입니다.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싱글슈머 시장이 급격히 확대될 전망입니다.
산업연구원은 12일 '나 홀로 가구 소비지출의 새로운 주체로 급부상'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1인 가구의 소비지출 규모가 2010년 60조원에서 2020년 120조원으로 2배 이상 급증할 것이라고 예측했는데요.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006년부터 2012년까지 1인 가구는 영상음향기기, 오락문화내구재, 장난감과 취미용품 등에서 높은 소비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1인 가구들의 소비지출 규모도 4인 가구의 1인당 소비지출보다 훨씬 많은데요. 1인 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 규모는 2010년 88만원에서 2020년 100만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한정민 연구원은 "1인가구를 위한 새로운 시장이 열리고 있다며, 소형주택과 소형주방용품, 소형가전과 소형식료품 등 이른바 싱글슈머시장 확대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한국경제의 뉴스입니다.
지난달 취업자 증가폭이 다시 30만명대를 밑돌았습니다.
12일 통계청의 ‘5월 고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539만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만5000명 늘어났습니다. 하지만 지난 4월 석 달 만에 30만명대를 회복했던 취업자 증가 수는 다시 20만명대로 떨어졌는데요. 고용률은 전년 동월보다 0.1%포인트 내린 60.4%를 나타냈습니다.
공미숙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고용지표 둔화에 대해 “석가탄신일이 조사 대상 기간에 들어간 여파가 있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는데요. 기획재정부는 연휴 효과를 감안할 때 고용 여건이 1분기보다는 미약하게나마 나아진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9월까지 매달 10만명 이상 급증하던 자영업자는 올 들어 마이너스로 돌아섰고, 5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습니다.
헤럴드경제의 소식입니다.
어제 열린 행복주택 공청회가 해당 지역 주민의 반발로 파행을 겪었습니다.
어제 경기도 안양시 국토연구원에서 열린 행복주택 공청회에는 서울시 양천구 목동, 영등포구 신길동등 행복주택 시범지구로 지정된 지역에 사는 주민 50여명이 몰려와 공청회의 진행을 막았습니다.
시범지구 비상대책위원회 주민들은 행복주택 건립을 반대하는 내용의 현수막과 플래카드 등을 들고 공청회를 찾아 “행복주택 결사반대”, “공청회 무산” 등의 구호를 외치며 일방적 선정 과정과 향후 예상되는 문제점에 대해서 성토했는데요. 이에 주제발표 등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했습니다.
주민들은 행복주택 시범지구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정부가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이 전혀 없었다고 문제를 제기했고요, 행복주택 건립으로 생활에 불편이 발생할 것을 우려했습니다.
이데일리의 뉴스입니다.
우리나라 직장인의 행복도가 100점 만점에 55점에 그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삼성경제연구소가 어제 내놓은 ‘대한민국 직장인의 행복을 말한다’ 보고서에서 한국 직장인의 행복도는 평균 55점으로 나타났는데요.
직장인들은 `전반적으로 직장생활이 즐겁지 않지만, 다소 만족스럽고,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연령별로는 나이가 많을수록 행복도가 증가하는 경향이 나타났는데요.
행복한 직장인은 자주 웃고 자신의 일에서 의미를 찾으며, 인간관계가 넓고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특징을 보였습니다. 또 조직과 회사의 지원을 받는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보고서는 직장인의 행복감을 높이는 방안으로 의식적으로 긍정 감성을 유지하고 에너지가 고갈되지 않도록 관리하며 도움을 주고받는 인간관계를 넓히라고 조언했습니다.
행복도를 높이는 방법으로 긍정적인 감성을 유지하라는 보고서의 조언이 당연하지만, 인상깊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오늘도 긍정 충전 하시고요.
지금까지 경제뉴스를 읽어주는 여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