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민규기자] 세계 최대의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인 '인포콤 2013(InfoComm 2013)'에 참가 중인
삼성전자(005930)가 현지 매체들로부터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13일 삼성전자는 자사 '삼성 스마트 사이니지 플랫폼'이 미국의 오디오·비디오 관련 전문 매체인 '뉴베이 미디어(NewBay Media)'가 수여하는 'AV 기술 대상'에서 '최고의 디지털 사이니지 시스템'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란 공공장소에서 문자나 영상 등 다양한 정보를 화면을 통해 보여주는 디지털 영상장치로, 광고 용도로 활용됨은 물론 사용자들의 다양한 경험을 유도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도구를 일컫는다.
삼성전자가 올해 대형 상업용 디스플레이(LFD) 제품에 적용한 '스마트 사이니지 플랫폼'은 운영체제(OS)를 칩 형태로 내장한 시스템으로, 시중의 일반 제품과 달리 외장 PC 등 별도의 장비를 구비할 필요가 없다. 사용성, 비용 절감 측면에서 차별성을 나타낸다.
뉴베이 미디어는 또 삼성전자의 75형 LFD ME75B 제품에도 '렌탈 & 스테이징 시스템 인포콤 어워드'를 수여하며 낮은 소비전력, 발열 감소, 가벼운 무게, 설치 용이성 등에 좋은 평가를 내렸다.
삼성전자의 교육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인 '매직 IWB(Magic Interactive White Board)3.0'도 권위있는 AV 전문 잡지인 '레이브(rAVE)'가 선정한 '인포콤 10대 추천 부스'에 선정됐다.
레이브지는 매직 IWB 3.0을 '디지털 사이니지 산업의 혁신을 가져온 최신 제품으로 소개하며 "여러 대의 디스플레이를 하나의 스크린으로 쓸 수 있어 기업과 교육 환경에 이상적"이라고 평가했다.
김정환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대형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도 새롭고 혁신적인 솔루션과 제품을 통해 좋은 평가를 받게 됐다"며 "상업용 디스플레이 기술의 리더로서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주는 종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인포콤 2013'의 삼성전자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전자칠판 디스플레이 솔루션인 '매직IWB 3.0'을 체험해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