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후중기자] 쌍용자동차 평택ㆍ창원 공장 가동이 전면 중단됐다.
13일 쌍용차는 "부품 조달 차질로 공장 가동을 중단했고 생산 재개 시점은 미정"이라고 공시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재산보전 처분으로 어음 발행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부품업체들이 현금 결제를 요구해 부품 구매를 중단했다"며 "1개 부품만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도 생산라인이 멈출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처럼 법원이 재산보전처분을 내림에 따라 모든 채권ㆍ채무가 동결되면서 납품업체에 어음도 발행할 수 없어 공급대금을 받지 못하게 된 협력업체들의 납품중단이 이어지고 있다.
쌍용차 공장 가동 재개는 법정관리 개시 여부를 결정하는 다음달 중순에야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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