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일본 맥주 브랜드 기린(KIRIN)은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 오픈한 팝업스토어 '기린 이치방 가든'이 열흘 만에 방문객 5000명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기린의 글로벌 투어 프로젝트의 하나로 운영되는 기린 이치방 가든은 주류 팝업스토어로는 이례적으로 일 평균 500명 이상이 방문하며 일본에 이어 인기를 얻고 있다.
대부분의 주류 팝업스토어가 저녁시간대 방문객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과 비교해 기린 이치방 가든은 아이스크림 맥주 팝업스토어란 독특한 콘셉트로 낮에도 인기가 많다.
일명 아이스크림 맥주로 불리는 '기린 이치방 프로즌 나마(KIRIN ICHIBAN FROZEN NAMA)'를 판매해 일본에서는 출시 1년 만에 6개 도시에 팝업스토어 오픈과 함께 올해 2000개 판매점 오픈을 앞두고 있다.
기린 이치방 프로즌 나마는 맥아 첫 즙만을 사용한 100% 몰트 비어인 이치방 시보리 생맥주 위에 영하 5도로 살짝 얼린 맥주 거품을 아이스크림 모양으로 얹은 것이다.
가로수길의 팝업스토어는 다음달 2일까지 운영되며 이후 본격적인 피서철인 7월26일부터 8월10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중동 노보텔로 자리를 옮겨 운영된다.
기린의 수입사인
하이트진로(000080)의 신은주 마케팅실 상무는 "기린 프로즌 나마의 놀라운 맛이 한국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은 것 같다"며 "해운대 팝업스토어를 통해 더 많은 소비자에게 색다른 맛과 재미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의 '기린 이치방 가든' 팝업스토어에서 방문객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사진제공=기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