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미국의 수입물가가 에너지 가격 하락으로 예상보다 크게 떨어졌다.
13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의 수입물가가 0.6%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사전 전망치 0.2% 하락을 밑돈 것으로 3개월 연속 내림세다.
에너지 수입 가격이 1.9% 하락하며 전체 물가를 끌어내렸다. 전달에는 2.5% 하락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수입물가는 0.3% 내렸다. 작년 7월 이후 최대 낙폭이다.
4월의 수입물가는 당초 발표된 0.5%에서 0.7% 하락한 것으로 조정됐다.
반면 수출물가는 0.5%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달의 0.7% 하락보다는 다소 나아진 것으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0.9%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