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9월 PPI 전년比 1.1% 상승..예상 상회

입력 : 2012-10-12 오후 10:22:29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에너지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예상보다 크게 늘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PPI가 1.1%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달의 1.7% 증가보다는 줄어든 것이지만 0.8% 늘어날 것으로 점친 전망치는 웃돌았다.
 
이 달의 PPI 상승은 에너지 가격 인상의 영향이 컸다. 에너지 가격은 8월에 6.4%가 오른데 이어 지난달에는 4.7% 상승했다.
 
식품가격은 이번에도 전달 보다 0.2% 오르며 4달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생산자물가지수는 예상과 달리 지난달과 큰 차이가 없었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2.1% 오르며 지난 3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PPI는 2.3% 상승했다.
 
애버리 선펠드 캐나다임페리얼상업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 수치는 문제가 없어보인다"며 "연준이 실업률을 양적완화의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삼은 만큼 물가는 당분간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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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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