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브리핑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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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5월 소매판매 전월比 0.6% ▲ - 블룸버그
지난달 미국의 소매판매가 예상보다 양호했습니다. 낮은 금리가 위축됐던 소비심리를 완화시킨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 소식 블룸버그 보돕니다.
지난 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5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6%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세 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전달의 0.1% 증가는 물론 사전 예상치인 0.4% 증가도 웃돌았습니다.
고용시장 개선과 낮은 금리가 소비심리를 부추긴 것으로 풀이됐습니다.
브라이언 존스 소시에떼 제네랄 선임이코노미스트는 "노동시장이 개선되고 있는 점이 소비자들의 소비욕구를 높였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초저금리 기조는 높은 세금으로 인해 소득 성장 한계에 직면한 자동차 기업들에 활기를 더했습니다.
지난 달 자동차 판매는 1520만대로 지난 7개월 동안 6번이나 판매량을 1500만대를 돌파하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한편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판매는 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美 5월 수입물가 0.6% ▼..예상 하회 - 로이터
미국의 지난달 수입·수출 물가가 예상보다 크게 하락했습니다. 세계 경제 둔화의 여파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 소식 로이터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13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 노동부는 5월 수입물가가 전월 대비 0.6%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달과 동일할 것이라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을 크게 하회하는 결과로 3개월 연속 내림세입니다.
석유가격의 하락이 수입물가 하락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석유가격을 제외한 수입물가는 0.3% 내렸습니다.
반면 수출물가는 0.5%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월의 0.7% 하락보다는 다소 나아졌지만 3개월 연속 하락세인데다가 전달과 동일할 것으로 예상됐던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습니다.
▶美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예상 밖 감소 - 마켓워치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 밖의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간밤 마켓워치에 따르면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1만2000건 감소한 33만4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4주 평균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7250건 감소한 34만5250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사전 전망치 35만건과 직전주의 34만6000건을 하회하는 결괍니다.
지난주 고용시장은 느린 개선세를 보였습니다. 지난달 비농업 부문 고용은 17만5000명으로 전달보다 2만6000명 증가했지만 경기 침체 초기와 비교하면 여전히 240만개의 일자리가 부족한 상황입니다.
짐 오 설리반 하이프리퀀시이코노믹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러한 변동성을 통해 노동시장이 개선되는 신호를 확인할 수 있다"며 "이번 지표는 통화정책이 재정지출 삭감 문제를 상쇄해줄 것이라는 전망을 강화해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