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절반에 가까운 일본 기업들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경제 정책, 이른바 '아베노믹스'의 긍정적 효과를 실감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일본의 시장조사 전문기관 테이코쿠데이터뱅크(TDB)는 "일본 기업의 약 40%가 '아베노믹스 시행 이후 경제가 개선됐다'에 응답했다"고 전했다.
다만 기업들의 경영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베노믹스의 영향으로 기업 실적이 나아졌다고 답한 기업은 20%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1일부터 31일까지 열흘 동안 일본 내 2만2910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1만145개 기업이 조사에 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