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미국의 지난 1분기 경상수지 적자폭이 확대됐다.
14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경상수지 적자규모는 1061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사전 전망치 1097억달러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지만, 지난해 4분기 1023억달러 적자보다는 악화된 것이다.
세부적으로는 상품수지가 1791억달러 적자를 기록했지만 서비스수지는 555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또 투자에 따른 소득수지는 520억달러 흑자를 달성했다.
이에 따라 국내총생산(GDP)대비 적자규모는 지난 4분기의 2.6%를 소폭 웃돈 2.7%를 기록하게 됐다.
경상수지 적자폭 확대는 수입이 늘어난 영향이 컸다.
제이 브라이슨 웰스파고증권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경제 성장세가 비교적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며 수입 증가를 이끌었다"며 "미국 수출도 글로벌 경제 성장세와 더불어 증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