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미국의 6월 미시건대 소비심리평가지수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14일(현지시간) 미시건대학과 톰슨로이터 조사에 따르면, 6월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는 82.7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전망치 및 전달의 84.5를 하회하는 것이다.
앞서 지난 5월 최종치는 2007년 7월 이루 최고 수준을 기록한 바 있다.
세부적으로 경기상황지수가 92.1로 지난달의 98에서 하락했다.
반면 소비자 기대지수는 전달의 75.8을 상회한 76.7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1년 뒤 기대 인플레이션 전망치는 3.2%로 전달의 3.1%에서 0.1%포인트 올랐다.
또 5년 기대치는 직전월의 2.9%에서 3%로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주택과 고용시장 부진에 대한 우려가 소비심리지수에 반영된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