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환기자] 삼성전자의 '울트라HD(UHD) TV'가 세계 유명 오페라와 만났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유럽 3대 오페라하우스인 오스트리아 빈(Wien) 국립 오페라하우스에 '85인치 UHD TV'를 상설 전시하고, UHD 카메라로 특수 촬영한 인기 오페라 푸치니의 '라보엠'을 상영하기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UHD 콘텐츠가 빈 국립 오페라하우스에서 세계 최고 화질을 자랑하는 삼성의 UHD TV를 위해 특별히 제작한 것으로 오페라 콘텐츠가 UHD 화질로 제작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빈 국립 오페라하우스는 방문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장소인 '구스타프 말러 회랑'에 전시 공간을 제공하고, 삼성전자는 UHD TV의 선명한 화질과 120와트(W)의 고성능 스피커가 전하는 풍부한 음향으로 오페라 '라보엠'의 감동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이번에 전시된 85인치 UHD TV는 풀HD TV보다 4배 이상 해상도가 높고, 삼성전자 고유의 4단계 업스케일링 기술을 통해 다른 UHD TV와 비교할 수 없는 선명하고 살아 있는 화질을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편 연간 방문객이 75만 명에 달하는 빈 국립 오페라 하우스는 지난 1869년 건립돼 파리 오페라하우스, 밀라노의 스칼라 극장과 함께 유럽의 3대 오페라하우스로 꼽힌다.
김대현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세계 유명 오페라와 삼성 UHD TV가 만나 관람객들에게 실제 공연장에서 느낄 수 있는 감동을 생동감 있게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품격있는 문화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가치와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스트리아 빈 국립 오페라하우스를 방문한 관람객들이 삼성전자의 85인치 UHD TV를 통해 상영되는 UHD 화질의 오페라 '라보엠'을 감상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