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17일 동양증권은
베이직하우스(084870)에 대해 중국부문에서 수익성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목표주가 2만2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상화 동양증권 연구원은 "중국 의류시장의 경우 소비심리 둔화와 과도한 재고물량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있는 반면 동사는 강한 브랜드력을 기반으로 두자리 수 매출 성장율을 기록하며 경쟁력을 확대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특히 매장 오픈 속도를 조절하고 타이트한 생산량 관리를 통해 수익성 개선이 크게 이루어지고 있다"며 "2분기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대비 1.4%포인트 상승한 7%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2010년과 2011년 오픈한 매장들의 점포당 매출액 상승도 기대된다는 의견이다.
한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보수적인 매장 오픈 계획 하에 점포당 효율성 극대화에 집중해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매장 수 증가율은 연간 10%선, 목표 외형 성장율은 그 이상인 15~20%선으로 보고 있다"고 판단했다.
반면 국내 부문 실적은 전년과 비슷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 연구원은 "올해 1분기에 철수한 여성복 VOLL을 제외할 경우 2분기 매출액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395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2분기 영업이익도 전년(37억원)과 비슷하거나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