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벤처 1세대의 노하우와 청년 창업자들의 아이디어간의 시너지 효과를 위한 창업생태계 조성에 나섰습니다.
미래부는 오늘 '벤처 1세대 활용 및 재기 프로그램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벤처 1세대의 성공 뿐만 아니라 성실한 실패의 경험을 젊은 창업 아이디어와 결합해 공동창업 기반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강도현(미래창조과학부 방송통신기반과장)
기존 강의 위주의 성공기업을 중심으로 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넘어 한 시대를 풍미했으나 성실한 실패를 경험한 1세대 벤처를 중심으로 상시적인 멘토링 지원체계를 마련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번 계획은 멘토단 구성을 통한 멘토링 프로그램, 벤처 1세대와 창업동아리간 공동창업팀 운용 등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우선 5년 이상 벤처기업을 운영한 경험이 있는 벤처 1세대를 멘토로 해 대학 창업동아리에서 선발한 2명의 멘티를 1명의 멘토와 짝지어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아울러 벤처 1세대의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축적하고 확산할 수 있도록 벤처 1세대 포럼도 운영할 방침입니다.
실패 벤처 1세대와 창업동아리 간의 공동창업팀을 운용해 청년층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벤처 1세대의 노하우를 결합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재도전 전용펀드'의 도입을 검토해 신용불량인 벤처 1세대의 재기를 적극 지원할 계획도 밝혔습니다.
'창조경제 실현계획'의 후속 조치로 내놓은 이번 계획이 벤처 1세대의 통한 창업 활성화 뿐만 아니라 창업 성공으로 가는 발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뉴스토마토 이한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