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CJ푸드빌의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는 지난 1월 중국 스촨성에 이어 허난성과 산시성 진출을 위해 현지 기업과 마스터 프랜차이즈(MF·Master Franchise)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9일 중국 허난성 정저우에서 CJ푸드빌은 산시세기산마오식품유한공사(이하 산마오)와 MF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박근태 CJ그룹 중국 본사 대표, 곽규도 CJ푸드빌 베이징 법인장, 쉐루오웨이 산마오 사장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쉐루오웨이 사장은 산시세기식품유한공사, 서안다상소프트웨어유한공사, 허난페멍광산기계유한공사 등 3개의 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1989년부터 베이커리 사업을 시작해 현재 24개의 산마오 베이커리를 운영 중으로 이번 계약에 따라 허난·산시성 지역에 5년 이내 70개 이상의 매장을 열게 된다.
뚜레쥬르는 산마오와의 계약으로 허난·산시성 지역 내 운영 권한을 제공하고 매장 출점과 매출에 따른 로열티를 받게 된다.
뚜레쥬르 관계자는 "이번 MF 체결은 중국에서 20년 이상 베이커리 사업의 노하우를 쌓아온 현지 파트너사와 함께한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새로운 지역까지 마스터프랜차이즈와 직영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사업을 전개해 글로벌 브랜드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한편, 뚜레쥬르는 직영 방식으로 이미 베이징과 상하이, 톈진, 웨이하이에 진출했으며 지난달 베이징 소호현대점 개설로 전체 외국 매장 100호점을 돌파했다.
◇지난 19일 중국 허난성 정저우에서 CJ푸드빌과 산시세기산마오식품유한공사의 마스터프랜차이즈 체결식이 열린 가운데 (왼쪽 두번째부터) 박근태 CJ그룹 중국본사 대표, 곽규도 CJ푸드빌 베이징 법인장, 쉐루오웨이 산마오 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사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CJ푸드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