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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9-01-15 오후 5:56:06
[뉴스토마토 박제언기자]대법 "'현대車 로비' 변양호 무죄"
 
뇌물수수 혐의로 유죄선고를 받고 법정구속됐던 변양호 전 재정경제부 국장이 상고심에서 무죄 취지의 선고를 받았습니다.
 
대법원2부는 오늘 현대차그룹의 '계열사 채무탕감' 청탁과 함께 2억 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변양호 전 재정부 국장의 상고심에서 징역 5년 및 추징금 1억50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무죄 취지로 파기하고 서울고등법원에 돌려보냈습니다.
 
재판부는 "원심이 김동훈 전 안건회계법인 대표의 진술 중 상당 부분의 신빙성을 배척한 상황에서 6억2000만원을 제공한 부분의 진술만 신빙성으로 인정한 것은 그대로 수긍할 수 없다"며 이같이 판결했습니다.
 
근로장려금 9월부터..최대 120만원
 
일하는 빈곤층 지원을 위한 근로장려금이 오는 9월부터 지급됩니다.
 
2006년 법적근거가 마련돼 올해 최초 시행을 앞두고 있는 근로장려금은 지급액이 최대 연 80만원에서 120만원으로 상향 조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부부합산 총 소득 800만원 이하는 총 소득금액이 10만원 증가할 때마다 1만5000원씩 근로장려금이 늘게됩니다.
 
이구택 포스코 회장 사의
 
이구택 포스코 회장이 오늘 열린 결산 이사회에서 회장직 사퇴 의사를 공식적으로 표명했습니다.
 
포스코측은 "현재와 같은 비상경영 상황에서는 새 인물이 새로운 리더십을 발휘하여 위기를 극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해 이 회장이 사임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습니다.
 
이 회장은 차기 회장이 선임되는 내달 27일 주주총회 당일 포스코 회장직에서 물러나게 됩니다.
 

현대차노조 연초부터 '파업수순' 밟기로
 
현대자동차지부가 노사현안이 제대로 풀리지 않자 연초부터 파업수순을 밟기로 했습니다.
 
현대차지부는 오는 19일 울산공장 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임시대의원대회에서 '쟁의행위 발생 결의의 건'을 상정한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노조는 올해 1월중 시행하기로 노사가 합의한 전주공장의 주간연속 2교대제 시범실시를 위한 협상이 제대로 진척되지 않자 회사를 압박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empero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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