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필현기자] 이종욱
대웅제약(069620) 사장이 43곳 혁신형제약사들이 만든 협의회 초대 회장에 선출됐다.
혁신형제약사 사장단은 26일 오전 한국제약협회 4층 강당에서 총회를 열고 ‘혁신형제약기업 협의회’(가칭)를 발족했다.
이종욱 초대 협의회장은 선출 직후 “협의회가 한국제약산업의 혁신과 R&D 성과 도출을 선도해 나갈 기업들의 모임으로서 그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지난해 혁신형 제약기업을 선정하면서 밝힌 세제지원과 약가우대 등 제약산업의 체계적 육성과 혁신성 증진을 위해 약속한 사안들이 효율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유기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43곳 혁신형제약사 사장단은 26일 오전 한국제약협회 4층 강당에서 총회를 열고 ‘혁신형제약기업 협의회’를 발족했다.
이 회장을 뒷받침할 협의회 집행부 구성도 완료했다. 장우익 한독약품 부사장, 장평주 녹십자 상무, 홍상완 한국콜마 상무, 안상천 크리스탈지노믹스 전무 등 4명이 이날 부회장으로 선출됐다.
협의회는 이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 5명과 함께 7월중 개최할 2차 총회에서 3개 위원회 위원장단 3명 등 모두 8명으로 집행부를 꾸린다.
협의회는 분기별로 전체 총회를 갖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출범 초기인 만큼 협의회의 안정적인 토대 구축과 논의 사안 도출 등을 위해 좀 더 자주 모임을 갖기로 했다.
7월에 열리는 2차 총회에서는 협의회 정식 명칭을 결정하고, 산하에 둘 3개 위원회의 경우 월 1회 정례회의를 갖는 등 협의회 설립 취지에 맞게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협의회 활동 지원을 위한 사무국은 제약협회 내에 두고, 홈페이지 등 온라인을 통해 수시로 정보 공유를 하기로 했다.
이경호 한국제약협회 회장은 “한국제약산업의 변화와 혁신을 선도해나갈 혁신형 제약기업들이 협의체 설립을 통해 구심점을 마련한데 의의가 있다”면서 “제약산업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충실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국내 제약사 36개사와 바이오벤처기업 6개사, 외국계 제약사 1곳(한국오츠카) 등 모두 43곳을 1차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선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