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4일
대웅제약(069620)에 대해 2분기 매출 부진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의 8만7000원에서 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비용 통제로 수익성은 유지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주력 품목의 약가가 인하돼 성장성이 높지 않고, 신규 도입 품목에서 발생하는 효과도 거의 없다"며 "이에 따라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8% 감소한 1616억원에 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 연구원은 "매출 부진에도 영업이익은 17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실적 개선을 달성할 것"이라며 "영업이익률은 10.7%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웅제약은 현재 성장 동력을 발굴해야 할 시점에 놓여 있다"며 "비용 통제를 통한 수익성 개선은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