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7일
CJ E&M(130960)에 대해 콘텐츠 경쟁력 강화로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이에 CJ E&M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4000원을 유지했다.
이날 김시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CJ E&M은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종합 콘텐츠 제작 및 유통회사로 실적 개선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2분기 영업이익은 14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5.1%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개선 폭이 시장의 기대 보다는 낮은 수준이나 개선 추이가 이어지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CJ E&M의 3분기,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72%, 77% 늘어나면서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며 "4분기 방송 광고시장의 기저효과와 인건비 부담 완화, 콘텐츠 판매 수익 증가, 모바일 게임 흥행, 설국열차 등 영화 흥행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안정적인 방송 시청률을 기반한 핵심 프로그램 증가로 프리미엄 광고수익과 콘텐츠 판매 매출 증가, 모바일 게임 흥행 지속, 영화의 해외 진출 기반 마련 등을 통해 콘텐츠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다"며 "영업이익은 올해 전년 대비 82% 개선되고, 향후 3년간 연평균 46%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