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27일 동부증권은
엔텔스(069410)에 대해 향후 수주 전망이 밝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투자의견은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김승회 동부증권 연구원은 "4G LTE 보급이 본격화되며 가입자들의 데이터 사용
이 증가, 엔텔스의 성장에 대한 기대감은 실제 수주로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5월 SKT와의 ‘데이터 과금 시스템 공급 계약’은 모바일 트래픽 증가로 계약이 연달아 발생하고 있어 향후 추가적인 수주 전망을 밝게 해준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지난해대비 11.6% 오른 165억원, 영업이익은 같은기간대비 2.1% 증가한 25억원으로 추정했다.
다만 인력증가에 따른 비용 상승 우려는 존재한다.
김 연구원은 "엔텔스는 기존 주력 사업이었던 과금 솔루션의 성장 한계를 극복하고자 스마트러닝 플랫폼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이를 위해 작년 1분기 145명이었던 총인원은 2013년 6월 말 현재 190명으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인력 충원이 수주로 이어지면서 영업마진 압박에 대한 부담이 덜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작년 1분기 말 20억원에 불과했던 수주잔고는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올1분기 76억원까지 올라가면서 투자가 실적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