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남아프리카 공화국 민주화의 상징인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의 건강상태가 지난밤보다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제이콥 주마 남아공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만델라 전 대통령은 여전히 위독한 상태지만 안정을 되찾았다"고 밝혔다.
만델라 전 대통령이 입원해 있는 프레토리아 병원을 찾았던 주마 대통령은 "만델라의 건강 상태와 관련된 루머들이 우리를 불안하게 한다"며 그가 확인한 사실을 전했다.
만델라 전 대통령은 지난 8일 폐 감염증 증세로 병원에 입원했으며 그의 건강 상태가 악화됨에 따라 주마 대통령은 모잠비크 방문 등 공식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