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우리투자증권은 28일 음식료업종에 대해 2분기 주가의 큰 폭 조정에도 불구하고 밸류에이션이 여전히 부담스럽다며 '중립'의 의견을 제시했다.
한국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5월 초 시작된 섹터 주가 조정 후 최근까지 음식료업종 지수는 16.5% 하락했는데 이러한 주가 조정에도 불구하고 밸류에이션 부담은 크게 해소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 연구원은 "음식료 섹터의 코스피 대비 상대 주가수익비율(PER)은 1.5배 수준으로 여전히 역사적 밴드 최상단에 위치해 있다"며 "시장 지수 역시 조정을 받은데다 섹터 전반에 걸쳐 실적 하향 조정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특히 음식료 섹터의 2분기 실적은 전반적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일시적 요인 때문이라기보다 점진적이고 구조적인 업황 악화에 따른 것이어서 단기간에 큰 폭 개선은 힘들어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