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28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유럽연합(EU) 정상회담이 성공리에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날보다 20.88포인트(0.33%) 상승한 6264.28을 기록했다.
독일 DAX30 지수는 전날 대비 41.11포인트(0.51%) 오른 8031.86에, 프랑스 CAC40지수는 전일 대비 10.67포인트(0.28%) 올라간 3772.86으로 장을 이어가고 있다.
벨기에 브뤼셀에 모인 유럽연합(EU) 정상들이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과 중소기업 지원책 등을 마련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호전됐다.
각국 정상들은 청년실업을 해소하기 위해 7년 동안 9600억유로의 EU 재정을 투입하기로 했다,
정상들은 또 향후 2년간 직업교육과 일자리 창출에 60억유로를 쓰기로 했고, 중소기업 회생을 위한 대출 지원안도 마련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 양적완화 축소 불안감이 한층 가신 점도 이날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업종별로는 포르쉐(2.94%), 폭스바겐(0.86%), BMW자동차(0.59%)가 일제히 오르고 있다.
코메르츠뱅크(1.51%), 바클레이즈(1.27%), 프르덴셜(0.82%) 등 금융주도 상승 중이고 광산주인 BH빌리턴(1.32%), 리오틴토(1.12%)도 오름세다.